지난 (사)광주장애인부모연대(회장 김유선) 산하기구인 광주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는 2009년부터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아버지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진행 되고 있으며(월 1회), 총 55명이 가입되어 활동 중에 있고 아버지 모임은 장애자녀로 인해 사회적으로 겪는 걱정이나 고민을 함께 나누는 것은 물론, 여가 활동, 복지정책, 양육 상담, 진로 선택 등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가족들이 서로간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2019년 11월 9일(토)부터 11월 10일(일)까지 신안 비금도에서 부자녀 1박2일 캠프가 진행되었다.
이번 1박 2일 캠프는 특별히 아버지와 장애자녀가 함께 참여하여 자녀 대부분의 양육을 생업을 이유로 어머니에게 맡겨왔던 아버지들에게는 장애자녀와 함께하는 1박 2일이 서툴지만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장애자녀의 주양육자인 어머니에게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며 나아가 장애인 가족 구성원 간의 이해와 장애자녀의 미래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아버지 모임에 참여하시는 아버지들은 다 같이 손모아 같은 이야기를 나누고 ‘너무 힘들었다. 아버지 모임에서 힐링 받고 간다고,’
‘한국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시선, 남자로서의 자존심 때문에, 내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어디 가서 말할 곳도 없고, 숨기게 되는점등
‘장애자녀를 둔 아버지들도 기댈 곳이 필요했다 힘든 시기 아버지 모임이 참 큰 힘이 되었던 것 같다.

참여하지 못하는 아버지들도 우리가 겪었던 감정들과 어려움은 다 같을 텐데 아버지 모임이 많이 알려져서 장애인 가족들에게 앞으로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횟수로 10년째 아버지들의 거친 모험은 여전히 진행 중에있으며 새로운 아버지들의 참여를 언제나 환영하며 기다린다밝혔다.

광주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의 권리를 옹호와, 가족 중심의 복지 사업을 통하여 장애인 가족들이 겪는 경제적, 심리적, 사회적 어려움을 완화하고자 2008년부터 설치 운영중이다.

광주광역시 장애인가족지원사업 수행 기관 지정 (2018.05.11)

위치: 광주광역시 광산구 사암로 340번길 35, 두란노빌딩 5층,
전화 : 062-941-4982

이문수기자 zkjok0000@hanmail.net